공포에 떠는 개미들..정부, 공매도 금지 카드 '만지작'
공매도는 빌린 주식을 판 뒤 주가가 내리면 이를 되사 수익을 내는 방법으로,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사용하는 투자법이다. 공매도가 곧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급락장세에서는 투자심리가 악화돼 시장 혼란을 키우기도 한다. 이에 금융당국에 한시적 공매도 금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성남 분당을,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은 지난 28일 자료를 내고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개미투자자들의 공매도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며 "공매도를 한시적으로나마 금지시켜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