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7조' 차바이오텍 '감사의견 한정' 충격
정상적으로 투자했던 사람들은 날벼락 맞은 기분일것 같다.
주식투자하면 3월이 가장 시기적으로 불안하다.
해마다 3월에 상폐되는 주식이 나오면서 많은 개미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빼미 공시라고해서 장이 끝나고 공시를 내는 회사들도 있어서 그나마 정보가 없는 개미들은 않아서 당하고 만다.
피해를 최소화하는 유일한 방법은
시가총액 50위권에 있는 상장화사만 거래하는 것인데,
테마주나 급등주를 보면 손이 근질거려서 참기 힘들다.
지지부진한 우량주사서 애태우는 것보다 테마주사서 30%씩 먹고싶은 유혹을 쉽게 뿌리치기 힘든게 사실이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22일 오후 11시께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지난해 재무제표 감사 의견을 ‘한정’으로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외부감사인인 회계법인은 기업이 작성한 재무제표가 공정하게 작성됐는지를 살핀 뒤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 거절’ 중 하나의 의견을 감사보고서에 기재한다. 이 중 한정은 ‘재무제표상 일부 항목이 잘못 작성돼 회사 재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는 의미다.
삼정회계법인은 한정 의견을 낸 이유에 대해 차바이오텍이 지난해 무형자산으로 분류한 연구개발(R&D) 비용 가운데 일부를 비용 처리해야 하는데, 회사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정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 R&D에 들어간 14억1900만원을 자산이 아니라 비용으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