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범경기 1⅓이닝 7피안타 7실점 ‘악몽’
일본에서 인기있는 선수가 메이저리그 정복을 해보겠다고 미국에 건너갔다.
투수와 타자를 겸업할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일단 일본에서는 성공적이었는데
아직까지는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분명히 일본과 미국의 야구 환경도 다르고 선수들도 모두 낯설다.
수준도 당연히 차이가 있다.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성적이 예상대로 안나오면 본인도 초조해지고 구단에서도
여러가지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다.
최악의 경우엔 타자를 포기하라고 얘기할수도 있다.
투수만 잘해도 되니까 말이다.
아직까지는 시범경기이니까 지켜봐야 한다.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도 맞는 얘기다.
그나저나 추신수와 최지만이 시범경기에서 너무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그런데 재수없게 들릴지 모르지만 벌써부터 달아오르면 시즌 들어가면 또 일찍 지칠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타니가 악몽의 두 번째 등판을 경험했다.
오타니 쇼헤이(25 LA 에인절스)는 3월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와 1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7자책)을 기록하며 처참하게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