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이적에 꼬마팬 눈물.."이제 다저스팬 안 할래요"
'야시엘 푸이그가 빨간 유니폼을 입다니!' 미국에 사는 한 어린이 팬이 푸이그의 신시내티 이적에 눈물을 흘렸다.
24일(한국 시간) MLB.com 스페인어 사이트 '코르테4(컷4의 스페인어 버전)'에 실린 동영상 얘기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올린 이 영상에 등장하는 소녀 팬은 푸이그가 신시내티로 떠난다는 소식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푸이그가 트레이드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왜냐면 나는 푸이그 팬이니까"라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우느라 말을 잇기 힘들어 보이는데 아버지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질문을 쏟아낸다. '이제 어떡할래'라는 질문에 소녀 팬은 "다저스 팬 안하고 새 팀을 좋아할래요"라고 답했다.
이 소녀 팬은 푸이그에게 "트레이드된 새 팀에서도 즐겁게 뛰어요"라고 전했다. 어느새 눈물을 참고 씩씩하게 말했다. '코르테4'는 "푸이그가 신시내티에서 야구를 계속 즐길 또 하나의 이유가 생겼다. 이 소녀 팬의 말에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 그리고 신시내티는 또 한 명의 광팬을 얻었다"고 썼다.
https://sports.v.daum.net/v/2018122507000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