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손흥민보다 빨랐다..태극마크 단 18세 이강인
3월11일, 한국 축구가 만 18세 소년의 등장으로 들끓었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이강인(발렌시아·사진)이 마침내 성인 A대표팀에 발탁됐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부터 23세 이하 김학범 감독, 20세 이하 정정용 감독까지 새 출발을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발탁을 놓고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벤투 감독이 결단을 내리면서 이강인의 ‘월반’이 결정됐다. 벤투 감독은 이날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3월 A매치 명단 발표(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이강인을 27명의 명단에 포함시켰다. 2001년 2월19일에 태어난 이강인은 만으로 18세20일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강인은 차기석(17세183일), 김판근(17세187일), 강철(17세215일), 노정윤(17세224일), 서정원(17세325일), 김봉수(17세338일)에 이어 역대 7번째 최연소 발탁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8위·18세54일), 손흥민(18세152일) 등 태극마크를 일찍 단 유럽파 선배들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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