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무엇이 달라지나
KBO는 경기 스피드업 강화를 위해 올 시즌 처음으로 자동 고의4구를 도입한다. 수비팀 감독이 주심에게 수신호로 고의4구를 신청하면, 투수가 별도로 투구하지 않더라도 고의4구로 인정된다. 자동 고의4구는 투구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포수가 투수 마운드에 올라가는 횟수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에는 연장전을 포함해 경기당 3회였으나 정규이닝 기준으로 경기당 2회로 제한했다. 다만, 연장전에 들어갈 경우 1차례 더 허용하기로 했다.
'12초룰'도 엄격히 적용된다. 주자가 없을 때 투수가 12초 이내에 투구하지 않을 경우 첫 번째는 주심의 경고, 두 번째 볼로 판정됐던 ‘12초룰’은 이제부터 두 번째 어길 경우 해당 투수에게 볼 판정과 벌금 20만원이 함께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