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멈춘 지 21년..사형수 61명 여전히 복역중
현재 한국에 사형 확정판결을 받아 복역하는 사형수는 총 61명이다. 일반 교정시설에 57명, 국군교도소에 4명이 수용돼 있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사형수는 서울구치소에 16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교도소(13명), 대구교도소(12명), 대전교도소(12), 부산구치소(4명) 순으로 수용되어 있다. 일반 교도소에 수용된 사형수 대부분은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57명 가운데 49명이 살인(존속살해,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나머지 8명 가운데 3명은 강간살인 등 성폭력과 관련된 혐의로, 2명은 방화(방화치사 포함)로, 3명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미성년자 등을 납치·살인한 혐의로 사형수가 됐다.
이들 가운데에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흉악범도 있다. 노인과 여성 등 20명을 살해한 ‘유영철 사건’, 범죄조직을 만들어 여성을 납치한 뒤 생매장한 ‘막가파’ 사건을 일으킨 흉악범들이 모두 사형을 선고받았다.
https://news.v.daum.net/v/20181016050606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