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A9에 고급 사양 '쿼드 카메라' 최초로 적용
삼성전자가 후면에 ‘쿼드(4개) 카메라’를 넣은 스마트폰 갤럭시A9을 공개했다. 중저가폰에 세계 최초의 고급 사양을 적용한 것이다.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의 추격에 맞서 첨단 기능을 최고급폰이 아닌 중저가폰에 먼저 적용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A 갤럭시 이벤트’를 개최하고 갤럭시A9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에서 스마트폰 공개행사를 여는 것도 처음이다. 삼성은 갤럭시S 시리즈, 갤럭시노트 시리즈 등 스마트폰을 지금까지 유럽·북미에서 공개해왔다.
후면에 위치한 카메라 4대는 위로부터 순서대로 초광각(800만화소), 망원(1000만화소), 메인(표준형·2400만화소), 심도(500만화소) 순이다. 전면(2400만화소)까지 더하면 총 5개 카메라가 들어갔다. 후면에 3개의 카메라를 넣은 LG전자 ‘V40 씽큐’와 비교하면 A9에는 ‘심도 카메라’가 추가됐다.
https://news.v.daum.net/v/20181011184435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