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던진 여성 "죽을 거라고 생각 못 했다..평생 반성하겠다"
강원도 강릉의 한 애견분양 가게에 3개월 된 몰티즈를 던진 여성이 "죽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 했다. 강아지에게 정말 미안하고 후회된다. 평생을 반성하면서 유기견센터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1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장님이 '환불해줄 수 있는데 기분이 나빠서 못 해준다'는 말에 홧김에 던졌다"며 "죽을 거라고는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며 반려견을 던진 이유를 털어놨다.
여성은 "우선 배변을 먹는 강아지를 처음 봐서 당황했고, 두 번째로 배변을 먹었을 때는 같이 키우는 강아지들이 보고 따라 할까 봐 걱정이 앞섰다"며 "정서적 안정을 위해 데려왔는데 배변을 먹는 강아지를 키울 생각을 하니 스트레스가 와 환불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여성은 가게에 전화를 걸어 이 같은 사정을 설명했으나 가게에서는 "환불은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고 주장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211194330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