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서 새끼 고양이 3마리 사체 발견
부산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새끼 고양이 3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낮 12시 15분쯤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생후 5주 가량된 새끼 고양이 3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입주민이자 해당 아파트 '캣맘모임' 회원 A(59·여)씨가 발견했다.
A씨는 모임 대표인 B(54·여)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B씨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새끼 고양이들은 몸에 약간의 상처가 있었으며 일부는 입에서 피를 흘린 흔적이 남아 있었다.
발견 당시 죽은 새끼 고양이 곁을 어미 고양이가 지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에서 죽은 것을 어미 고양이가 옮겨 놓은 것인지, 주차장에서 죽은 것인지는 CCTV 확인 등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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