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눈박이송장벌레
이름이 조금 섬칫하다.
한번 보고들으면 이름을 잊어버리기는 힘들듯한데
전에는 못보던 녀석들이었는데
2년 연속으로 집 근처 뒷산에서 만나게 됐다.
한 녀석이 보이는걸보면 근처에 또 다른 녀석들이 있을듯한데
어디서 부패되고 있는 벌레나 작은 동물이 있는걸까.
작년 여름엔 시골 저수지 근처에서
부패가 많이 진행된 들쥐 사체에 엉겨붙어 있던
많은 송장벌레를 직접 보고 동영상도 담았다.
이 사진들은 먼저 담았던 사진들인데
등산로에 있는 의자위에서 카메라에 시선을 맞추면서
도망갈 생각도 안하고 있는 녀석이 웬지 괘씸하게 여겨졌었다.
Dendroxena sexcarinata
- 설명 : OLYMPUS DIGITAL CAMERA
- 작성 : Jemijoa.com , 2019년 05월 14일
- 카메라모델명 : E-M1
- 렌즈모델 : OLYMPUS M.30mm F3.5 Macro
- 촬영일시 : 2019:05:14 15:20:54
- 촬영모드 : 조리개모드
- 셔터속도 : 1/60
- 조리개 : f/11.0
- ISO : 200
- 화이트밸런스 : Auto
- 측광모드 : Spot
- 노출보정 : 0.00eV
- 초점거리 : 30mm
- 35mm풀프레임환산 초점거리 : 60mm
성충으로 월동한다. 4~6월경 버드나무, 단풍나무 등의 잎과 꽃에 모인다. 육식성으로, 식물 위에 있는 나비나 나방의 유충을 잡아먹는다. 유충은 여름에 나타나며, 죽은 곤충의 시체를 녹여 즙을 먹고 자라다가 땅 속에 들어가 번데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