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시골에서도 요즘은 보기 힘든데
이곳에서 보게 될줄은 몰랐다.
아마도 한강을 타고 여기까지 온것 같은데
완전히 다 자란 큰 녀석이다.
거북이와 비교되기도 하는데
등에 있는 무늬와 주둥이모습
그리고 이빨 유무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어릴때는 비교적 자라가 흔해서 저수지물이 많이 빠지면
이따금씩 낚시줄에 자라가 지렁이를 먹으러 덤볐다가 잡히기도 했었다.
그때 귀가 따갑게 들었던 말이
자라는 이빨이 날카로우니 조심하라는 것이었다.
거북이가 등딱지로 방어를 한다면
자라는 좀 더 적극적으로 이빨로 공격을 하게 진화한 모양이다.
Tryonyx sinensis
- 작성 : LEE J J , 2019년 05월 18일
- 카메라모델명 : NIKON D500
- 렌즈모델 : 200.0-500.0 mm f/5.6
- 촬영일시 : 2019:05:18 14:22:20
- 촬영모드 : 수동모드
- 셔터속도 : 1/1000
- 조리개 : f/5.6
- ISO : 640
- 화이트밸런스 : Auto
- 측광모드 : Spot
- 노출보정 : 0.00eV
- 초점거리 : 500mm
- 35mm풀프레임환산 초점거리 : 750mm
학명은 Tryonyx sinensis WIEGMANN이다. 자라는 한자어로 별(鼈)이 표준어였고, 단어(團魚)·수신(守神)·하백사자(河伯使者)·하백종사(河伯從事)·왕팔(王八)·각어(脚魚)라고도 하였으며, 우리말로는 조선시대에 흔히 ‘쟈라’ 또는 ‘자라’라 하였고, ‘쟈리’라고도 불렀다. 오늘날 방언에 ‘자래’가 있다.
갑은 매우 편평하고 연하며, 등갑과 배갑은 인대조직으로 붙어 있다. 큰 것은 갑의 길이가 170㎜에 달한다. 주둥이 끝은 가늘게 튀어나왔고, 네 다리는 굵고 짧으며, 발가락 사이의 물갈퀴가 발달하였다. 또한, 머리와 목을 갑 속에 완전히 집어넣을 수 있다.
밑바닥에 개흙이 깔려 있는 하천이나 호소에서 살며, 물고기나 다른 물속 동물을 잡아먹는다. 알을 낳을 때 이외에는 거의 물 밖으로 나오지 않으며, 5∼7월에 물가의 흙에 구멍을 파고 알을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