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2135년 충돌 우려 소행성 핵폭탄으로 요격 계획
나사는 베뉴가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2700분의 1에 불과하다고 본다. 하지만 직경 500m로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크기가 비슷한 이 소행성이 지구를 최종 목적지로 삼는다면 엄청난 피해가 불가피하다. 소행성의 엄청난 속도가 문제인데, 약 6600만년 전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떨어져 공룡을 비롯한 지구상 동물의 75%를 절멸시킨 소행성의 지름은 10㎞가량이었다. 소행성 방어 계획에 참여하고 있는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크리스틴 호울리는 “베뉴의 지구 충돌 확률은 관측 결과에 따라 앞으로 커질 수도 있고 작아질 수도 있다”며 “실제로 충돌한다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베뉴의 충돌 위력은 히로시마 투하 원자폭탄의 8만배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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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836898.html#csidx34d4a64b95ed0778db61c5475d5bd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