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최인훈 작가 별세
소설 ‘광장’을 남긴 한국문학의 거목 최인훈 작가가 23일 오전 10시46분 별세했다.향년 84세.
4개월 전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고인은 고양 명지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인은 1959년 군 복무 중 쓴 단편소설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와 ‘라울전(傳)’을 ‘자유문학’지에 발표하며 등단했다.1960년 한국문학의 지평을 새롭게 연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받는 대표작 ‘광장’을 ‘새벽’지에 발표했으며 ‘회색인’ ‘서유기’ ‘화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태풍’ ‘우상의 집’ 등을 남기며 한국문학사에 큰 획을 그었다.
http://www.kado.net/?mod=news&act=articleView&idxno=922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