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르노삼성 QM6 GDe, 가성비와 정숙성을 갖춘 도심형 SUV
QM6 GDe의 복합 공인 연비는 ℓ당 11.7㎞다. 동급의 중형 가솔린 SUV는 물론, 준중형과 일부 소형 가솔린 SUV보다도 뛰어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실제 시승에서는 주로 시내와 산길 위주로 주행해서인지 ℓ당 10.1㎞로 나타났다.
QM6 GDe에는 전 트림 기본으로 적용돼 있는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을 포함해 운전자가 차량에서 약 2m 가량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오토클로징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 등 안전 사양들이 적용돼 있다. 특히 차선이탈 경보시스템은 고속 운전 중에 차선을 밟자 깜짝 놀랄 정도로 큰 진동음을 내며 주의 신호를 보내줬다.
QM6 GDe 모델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SE 트림 2480만원 LE 트림 2640만원, RE 트림 2850만원으로 같은 사양의 디젤 모델보다 290만원 낮은 가격에 책정됐다. 국내 다른 브랜드의 중형 SUV와 비교해 봐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편이다.